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安 측 송기석 "전당대회 승복 부족한 것 같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호남 중진들에 "당원 50% 이상 기회 줬으니 에너지 합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국민의당 갈등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송기석 의원이 전당대회 패배에 대한 승복 부족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1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호남 중진들의 반발에 대해 "전당대회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깨끗한 승복이 약간 부족한 것 아닌가"라며 "대선에 패배한 후보가 전당대회에 나오는 것이 적절하냐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원의 50% 이상이 기회를 준 것이니 에너지를 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우리당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를 발전적 에너지로 발전시키면 폭발력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 과정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송 의원은 일각에서 나오는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과장된 것 같다"며 "심층토론에서 정해지는 것이 우리 당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인데 중도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면 힘을 길러야 하는데 우리가 외연 확장을 어디까지 가능할지가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는 "개혁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에 현재 남아있는 분들도 우리 외연 확장의 범주 안에 들어온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통해 대다수 의원이 그것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선거연대 더 나아가 통합 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이날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햇볕정책과 호남 중심성에서 갈등이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호남민심은 전국 정당으로 커나가라는 것"이라며 "햇볕정책 역시 현재 안보 위기에서는 대화와 교류협력 확대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재와 압박의 결과는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이라며 "이런 햇볕정책 비전 2.0 내지 3.0으로 가면 큰 차이는 없다"고 단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安 측 송기석 "전당대회 승복 부족한 것 같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