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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로저 버나디나, ML 복귀 관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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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사례와 함께 미국행 가능성 제기…KIA와 재계약 변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한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제리 크라스닉 ESPN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버나디나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KIA에서 타율 3할2푼 27홈런 111타점 32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공·수·주가 완벽한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5할2푼6리(19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크리스닉 기자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사례와 함께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의 이름을 언급했다. 로사리오는 작년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2시즌 동안 타율 3할3푼 70홈런 23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크리스닉 기자는 "버나디나와 로사리오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흥미로운 선수들이다. 두 사람 모두 에릭 테임즈와 같은 방식을 통해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NC에서 2014년부터 작년까지 3시즌 동안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382타점 64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2015 시즌에는 타율 3할8푼1리 47홈런 140타점 40도루로 KBO리그 최초의 40-40 클럽 가입과 함께 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작년 시즌 종료 후 밀워키와 3년간 1천6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에도 타율 2할4푼7리 31홈런 63타점 4도루로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KIA는 올 시즌 통합우승의 일등공신인 버나디나와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버나디나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재계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버나디나는 지난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통산 548경기 타율 2할3푼6리 312안타 28홈런 121타점 59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워싱턴 소속이던 2010 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34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6리 102안타 11홈런 47타점 16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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