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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엄숙함 속 뜨거웠던 '세기의 결혼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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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톱스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드디어 결혼했다. 결혼식이 치러지는 현장 앞은 다소 차분했지만 동시에 뜨거웠다.

31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이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영빈관 주변에는 송중기와 송혜교를 보기 위해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온 수백여 명의 해외 팬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중화권 언론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비공개로 이뤄진 결혼식인 만큼 호텔 측 안내요원과 소속사 측의 경호원들이 삼엄하게 현장을 통제했다. 영빈관 밖 안내요원과 경호원들의 숫자만 25여명 남짓. 경호원들은 취재진의 신분 확인은 물론, 영빈관 근처를 서성거리는 팬들의 행동을 제지했다. 특히 중국 언론은 신분 확인이 잘 이뤄지지 않아 경호원들이 진땀을 빼기도 했다.

결혼식이 열리기 45분 전, 스타들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배우 유동근·전인화 부부가 먼저 취재진의 눈에 띄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유동근은 중년의 멋스러움을, 검은색 재킷에 베이지색 스커트를 입은 전인화는 여전히 청순미를 뽐냈다.

이어 중화스타 장쯔이도 영빈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 송혜교는 장쯔이와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쯔이는 선글라스를 쓴 채 취재진 앞에서 환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했다. 하루 전인 지난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듯, 하객들의 표정은 어두웠고 패션은 검은색에 가까웠다.

결혼식이 열리기 30분 전, 축하 편지를 낭독할 예정인 유아인도 도착했다. 유아인은 송중기·송혜교와 절친으로 유명하다. 유아인은 검은색 터틀넥 니트를 입고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드러내며 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유일하게 차를 타지 않은 채 걸어서 현장에 도착한 배우 손현주의 표정 또한 무거웠다. 손현주를 비롯해 최지우, 김희선, 문소리, 한재석, 차태현, 박보검 등은 취재진 앞에서 말을 아꼈다.

다만, 조성하는 "송중기 동생, 송혜교 제수씨. 아름답게 사는 모습,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라며 결혼식의 기쁨을 더했고 고창석은 "잘 살아라, 이 자식아"라며 송중기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홍경민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예쁜 아들, 딸 낳아라"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송중기·송혜교가 첫 인연을 맺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이들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김지원은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배우 이미연, 박보영, 조성하, 김지원, 박형식, 고창석, 이승준, 손창민, 이정현, 최지우, 문소리, 한재석, 손현주, 임주완, 최민호, 조재윤, 김희선, 박보검, 차태현, 가수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며 인연을 맺었다. 열애설을 두 차례 부인하기도 했던 두 배우는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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