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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쌀쌀해진 날씨, 5차전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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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경기였던 3·4차전과 다른 환경…뚝 떨어진 기온에 강풍까지 예상 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 승부에 쌀쌀해진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갖는다. KIA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 KIA는 헥터 노에시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기상청의 따르면 이날 경기가 시작되는 저녁 6시30분 잠실 야구장의 기온은 12도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있다.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게 느껴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차전과 4차전은 모두 낮 경기였다. 포근한 날씨 속에 선수와 관중 모두 온전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룻 밤 사이에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전혀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렇다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조성환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고 해서 경기를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도 "야수들의 경우 수비를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위원은 "날씨가 추우면 쌀쌀하다는 느낌은 당연히 받는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몸이 서서히 추위에 적응한다"며 "경기 전 몸을 충분히 풀고 덕아웃에서도 열을 계속 내야 한다. 또 야수들은 수비를 할 때 핫팩을 (유니폼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나가는 등 여러 노력을 하면 추위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어 "투수와 포수는 계속 공을 주고받기 때문에 몸이 식을 일이 크지 않다. 하지만 외야수들은 좀 더 세심하게 (추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내야수들은 공 한 개 한 개마다 움직임이 계속 있지만 외야수들은 타구 처리가 아닌 이상 서 있는 시간이 길다. 어깨가 식거나 다리가 조금 얼 수 있다. 결국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덕아웃에서도 계속 몸을 덥혀놓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IA는 5차전 승리로 잠실에서 'V11'을, 두산은 5차전 승리로 6~7차전이 열리는 '광주행'을 노리고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추위를 뚫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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