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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Q 매출 4조8천202억원…사상 최대 분기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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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3천396억원…전년比 4.7%↓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천3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4.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조8천202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천796억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9.8% 늘어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보다는 40.3%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은 봉형강류 판매 증가,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설비효율 향상 및 조업운영 패턴 최적화 등을 통해 당초 계획 대비 21.8% 개선된 1천37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국내 부채비율을 2016년 말 89.9%에서 85.9%까지 감소시켰다.

현대제철은 이날 컨퍼런스콜 형태로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패키지 수주 및 내진용 강재 브랜드 출시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품별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신규투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순천공장 No.3CGL은 현재 종합공정률이 95.3%이며, 올 연말 시운전을 거쳐 2018년 2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의 인도 진출에 따라 현지 차강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세워지는 아난타푸르SSC(스틸서비스센터)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분기 완공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선행연구 설비 구축을 통해 경량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 및 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도 노린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품 가격 인상분의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성장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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