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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바꾸는 세상" SEDEX 2017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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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9일가지 코엑스에서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세상을 바꾸는 최신 반도체 기술 한자리에"

반도체 산업 내 전영역이 집결해 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을 한 눈에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대표 박성욱)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대전(SEDEX)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같은 기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한국전자전(KES)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게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반도체대전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전반을 조망하 는 자리”라 말하며 “반도체대전 참가 기업들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풍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반도체 벤처, 스타트업과 2017 반도체 설계대전 수상팀들이 참여,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 경쟁력을 내보이는 만큼 새로운 투자처, 개발자를 찾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대전에는 반도체 코리아의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180개 기업이 517부스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우선 메모리 분애에서 삼성전자는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10나노급 D램, 초고성능 HBM2 D램, UFS 내장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SSD, 모바일·VR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엑시노스 라인업,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Memory within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데이터센터 서버룸을 모티브로 한 대형 부스에서 최신 서버용 D램, SSD, 최신 모바일 D램인 8GB LPDDR4X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훈풍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세메스, 엑시콘,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기업은 다양한 반도체 생산 장비를 내보이며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한 장비 기술력을 선보인다.

시스템반도체 열전도 기대된다. 올해는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가 반도체 대전에 처음 참여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2나노 FD-SOI 공정 기술인 공정 기술인 22FDX와 BCD, BCDlite 공정기술을 선보인다.

센서, 마이크로컨 트롤러(MCU), 커넥티비티 등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최신 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의 다양한 데모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8위기업인 후지쯔, 국내에서 TSMC 설계를 서비스 하는 유일한 기업 에이디 테크놀로지 등이 중대형 부스로 참여한다. 국내외 반도체 IP기업 윙코, 레오엘에스아이, 씨자인, 대만 아반트와, 안데스, 호이 등 6개사는 IP파빌리온이라는 공동관에 출전한다.

오프닝 키노트 ­세미나 ­컨퍼런스도 열린다.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How 4th Ind ustrial Revolution works'라는 테마로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 마틴 뷜레(Martin Wöhrle) BMW그룹코리아 R&D센터장, 렌 젤리넥 IHS마킷 부사장이 각각 5G, 커넥티드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17일 오후부터 18일 까지 시스템반도체에 특화된 ‘IP-SoC Design Conference’가 열린다. 파운드리, 반도체 IP기업들이 팹 리스 기업을 주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자리 로 자율주행차, AI, 딥러닝, IoT를 테마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18일 에는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가 이어진다. 글로벌 메모리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D램 반도체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 반도체 업계의 딥러닝 동향에 관해 자사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반도체 벤처, 스타트업, VC 등이 대거 참여한다. 반도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홍보, 투자 유치, 마케팅 등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특별관인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파두, 파인 솔루션, 팀즈, 센비스, 씨모스텍 등 반도체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18일에는 디퍼아이, 비욘드아이즈, 유비머트리얼즈, 이셀전자 등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 15개사의 반도체 IR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벤처캐피탈(VC), 신기술금융투자사, 사모펀드운용사(PEF) 등이 참석해 IR 참여기업들과 투자상담 및. 네트워킹 자리를 가진다.

B2B와 B2C를 아우르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은 자사 구매팀을 반도체대전 현장에 파견, 장비·재료·부품 기업 부스를 방문하며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장강메모리(YMTC)와 후아리마이크로(HLMC), CR 마이크로 등 중국 바이어 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무역상담회를 연다.

한편,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 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반도체 산업 직무특강 및 컨설팅도 마련된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삼성 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종합반도체기업(IDM) 뿐 아니라 반도체 설계, 장비기업의 직무와 취업 역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7일과 18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양 협회 공동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잡페어를 개최한다.

한편 반도체협회는 국내 반도체 기업 실무 인력의 전시장 방문을 돕기 위해 화성, 수원, 이천, 청주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에 대형 버스를 대절해 편의를 제공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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