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데뷔전 우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서 데뷔…올해 말부터 판매 예정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고성능차인 i30 N 기반의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저장성에 소재한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첫 출전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경주차 약 21대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2대가 출전했다.

7일 예선을 거쳐 8일 두 번에 걸쳐 치러진 결승에서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과 12위, 결승2에서 4위와 6위를 달성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대회에 출전한 i30 N TCR은 2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한 바 있는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터보 직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 약 330마력, 6단 시퀀셜 기어를 채택해 양산차 기반 경주차 클래스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올해 말부터 전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 경험은 경주차와 고성능차는 물론 일반차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출전은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의 공식 데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고성능차와 서킷용 경주차를 개발하고 경주차대회에 지속 출전해 우리나라에서도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차 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 데뷔전 우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