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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골맛' 수원, 전북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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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1-1 전북 현대]강원, 상위 스플릿 진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승점을 나눠 가졌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4경기 무승(3무 1패)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승점 5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북도 62점으로 1위를 이어갔다.

양팀은 전반 25분까지는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서로 중원에서 주도권 싸움에 집중하느라 골대 안쪽으로 향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인상적인 공격 장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7분 박기동의 슈팅을 기점으로 수원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필드에서 다미르 소브시치와 이용래가 전방으로 강한 패스를 넣어주며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32분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용래가 전진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박기동이 수비수 최보경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 로빙슛으로 홍정남 골키퍼 머리 위를 넘겨 골을 터뜨렸다.

탄력을 받은 수원은 34분 김민우, 38분 이용래가 연이어 슈팅하며 전북의 애를 태뒀다. 전북은 에두, 김신욱 투톱이 수원 수비에 묶여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시작 후 전북이 공격 2선 이승기, 이재성의 슈팅으로 감을 잡았다. 전북은 11분 이동국, 신형민을 투입해 중앙에 힘을 줬다. 수원은 왼쪽 윙백 김민우의 침투가 더 적극적으로 나왔다. 15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김민우가 그대로 왼발 슈팅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은 16분 김신욱을 빼고 로페즈를 투입해 수원의 측면 뒷공간을 노렸지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 다반사였다. 그렇지만 골은 절묘하게 터졌다. 33분 이동국이 장호익에 밀려 넘어졌다. 김동진 주심은 비디오 분석(VAR)을 통해 장호익의 파울을 인정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통산 198호골을 넣었다. 이후 양팀은 속도를 높여 공격에 나섰지만 더는 골을 넣지 못하고 비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1-1로 비겼다. 폭우 속에서 볼이 멈추는 등 애를 먹었고 전반 42분 박진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5분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제주는 승점 59점으로 2위를 지키며 1위 전북을 2점 차이로 추격했다. 광주(22점)는 꼴찌에 머물렀다.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0분 정조국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30분 오르샤에게 골을 허용했다.

강원은 승점 43점으로 6위를 확정했다. 동시에 상위 스플릿 진출에도 자력으로 성공했다. 7위 포항(39점)과 4점 차이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챌린지(2부리그) 32라운드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가 0-0으로 비겼다. 안산 무궁화는 경남FC에 후반 종료 직전 이준희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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