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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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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훈련선수촌 공식 개촌…27일 행사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진천선수촌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시종 충북도지사·유승민 IOC 위원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촌식 행사는 영광-도약-희망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태릉선수촌 시대의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한 김광선(복싱) 윤진희(역도) 김미정(유도) 허재(농구) 최윤희(수영)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50년 동안 태릉선수촌의 발자취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약' 순서에서는 한국체육 100년의 출발을 함께 할 체육인들이 나선다.

공식행사 종료 뒤에는 진천선수촌의 다양한 시설들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이날 개촌식을 기념하여 식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태릉선수촌 시대 마감…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대 개막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지난 2004년 12월 종합훈련선수촌 건립을 확정한지 13년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5,130억 원이다. 2009년 2월 착공을 시작으로 2단계에 걸쳐 약 9년 동안 건립이 진행됐다.

총 부지면적은 1,594,870㎡(건물면적 191,118㎡)로 태릉선수촌(310,696㎡)의 5배 규모다, 수용 종목과 인원은 35종목 1천150여명이다.

태릉선수촌과 비교해 시설·시스템·수용인원 규모에서 3배 수준으로 확장됐다, 웨이트트레이닝센터도 300명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또한 소프트볼 및 야구장·클레이 사격장·정식 규격 럭비장·벨로드롬·실내 조정 및 카누훈련장·스쿼시장 등이 새롭게 건립됐다. 그동안 태릉선수촌에는 훈련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외부에서 훈련해온 사이클·럭비·스쿼시 등 종목도 훈련이 가능하다.

체육회 측은 "국제 스포츠 대회의 대부분 종목이 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대시설로는 선수들의 부상 및 치료에 필수적인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메디컬센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구 및 측정을 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센터 등도 갖췄다. 선수촌 안에서 훈련을 위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개촌식을 마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본격적인 입촌 준비에 나선다. 오는 10월 중순부터 태릉선수촌에 있는 배드민턴·볼링·태권도·체조 등 16개 종목의 장비들이 이전을 시작한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은 순차적으로 입촌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올해 11월까지 일부 동계종목을 제외한 종목들의 선수촌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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