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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개혁, 금융사 아닌 소비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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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가입 가능한 실손보험 등 출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앞으로의 금융개혁은 금융회사가 아닌 금융소비자를 우선순위에 놓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발표를 위한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어 소비자 중심 우선 추진 금융개혁 과제와 추진체계를 발표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당국은 노력은 주로 금융회사에 집중돼 있어 소비자들을 위한 제도개선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를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금융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며, 오늘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금융위·금감원 합동 현장점검반의 현장메신저 간담회, 노인·장애인 복지관 방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과제를 선정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며 "연체금리 산정체계를 개편하고,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하를 유도하며, TV모집 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 요인을 개선하고, 금투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투자자 방어권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보험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는 보험금을 알려주는 등 금융소비자의 숨어있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찾아줄 것을 주문하고,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는 금융'을 위해 재기사업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유병력자가 가입 가능한 실손의료보험 및 금리혜택을 주는 온라인 햇살론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회용비밀번호(OTP) 재발급 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고령층, 청년층, 주부의 금융편의를 개선하는 등 생활 속 금융이용 불편도 개선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이 같은 계획 추진을 위해 금융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금융위·금감원 현장점검반, 금융소비자, 개혁과제 소관부서 등이 추진단에 포함된다.

또한 금융위·금감원 합동 현장점검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해 연 10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연 1천200명 이상의 소비자들과 만난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 소비자패널을 방문하고, 현장메신저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오지·은퇴자 등 특정소비자그룹을 방문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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