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연일 최고가…실적 개선 전망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연속이다.

25일 오전 10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5%(1천700원) 오른 8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만5천9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연일 최고가를 새롭게 경신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11.5%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9천210억원, 영업이익 3조 7천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23.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4조3천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6% 증가한 16조3천941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생각보다 좋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흐름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