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소송 관련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전 김미화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모습을 드러낸 김미화는 검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할 거냐는 질문에 "변호사와 범위를 상의하고 있다. 고소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 아래 어느 범위까지 고소할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민·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한편, 김미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1년 8년 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 외압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18일 배우 문성근 또한 검찰에 출석해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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