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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50만 눈앞…3일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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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그것', 3위 '킬러의 보디가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쇼박스, ㈜W픽처스)은 일일 관객수 18만7천994명을 끌어모았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47만9천756명으로 이날 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배우 설경구 ·김남길·김설현·오달수 등이 출연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영화다.

지난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7일째 1위를 기록한 '킬러의 보디가드'를 밀어내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14만3천568명, 개봉 이틀날 14만3천359명을 모으며 다소 더딘 흥행 속도를 보인다. 하지만 신작 외화 사이에서 우리나라 영화 흥행 1위를 지켜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2위는 공포영화 '그것'으로 일일 관객수 10만70명, 누적 관객수 25만4천85명을 기록했다. 3위는 '킬러의 보디가드'가 차지, 일일 관객수 5만8천49명을 기록하며 총 105만6천230명을 동원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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