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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11개 사업장 사측 대표 사용자협의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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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입 사업장 대표에 대해 고소·고발 진행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산별교섭 재개를 위한 금융산업 사용자협의회에 복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5일 금융공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10개 사업장 사측 대표들이 사용자협의회에 가입 신청 공문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지 않았던 사업장을 포함해 가입 신청을 한 사업장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금융연수원, 한국감정원, 한국금융안전 등 총 11개다.

금융노조는 지난 8월31일 산별교섭 최종결렬 선언 후 33개 사업장 사측 대표에 9월4일까지 산별 사용자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복귀하지 않으면 교섭 거부 부당노동행위로 고소·고발할 것임을 통보한 바 있다.

노조 측은 "가입신청을 하지 않은 나머지 사업장 사측 대표들은 예정대로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의 교섭방식 및 교섭안이 기존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3개월에 거친 13차례의 지부교섭 요구에 불참 및 거부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 없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해 거부 및 해태하는 것으로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금융권은 2010년부터 사용자협의회를 통한 산별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10월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노사 간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측이 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했다.

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을 위해 지난 8월8일과 24일, 31일 3차례에 거쳐 사측에 산별교섭 참석 요구를 했으며, 지난 29일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만나 사용자단체 복원 등에 대해 면담했다.

금융노조 측은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소방전문병원 및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700여억원 활용방안 등을 산별교섭 안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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