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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우즈벡에 무실점 승리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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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출전 여부 "가능성 반반" 여전히 신중론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이 배수의 진을 쳤다. 벼랑 끝 승부에서 오직 승리만 얻겠다며 퇴로는 없다고 전했다. 기성용(28, 스완지시티)에 대해서도 출전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2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오전 우즈벡에 입성해 휴식을 취했던 축구대표팀은 오후 첫 훈련으로 오는 5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최종전 준비를 시작했다. 초반 35분만 공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장시간 비행으로 우즈벡에 입성했다. 잘 쉬었고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다행스럽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우즈벡은 한국에 상당히 약하다. 지난 홈경기에서도 한국에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우즈벡도 한국을 이기면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그는 "늘 우즈벡 분석은 하고 있고 다 끝났다. 이제 선수들이 얼마나 수행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원정이라 홈처럼 안정적인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는 "원정이라 경우의 수가 많다.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결과적으로 잘못 될 가능성도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준비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기성용의 출전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반반이다. 몸상태가 올라와도 중요한 경기에 바로 뛰는 것은 위험하다. 연습 경기를 치른 뒤 실전에 나서야 하는데 아직 그런 상황이 아니다. 이번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보호한다는 생각도 있다. (기)성용이가 중요한 경기에서 보탬이 되려 노력하는데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물음표를 던졌다.

이란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긴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득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벡전은 포메이션 변화 가능성도 예상된다. 오른쪽 풀백 최철순의 경고 누적 때문이다. 고요한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신 감독은 "고요한이 공백을 극복해주리라 본다"면서도 "전술이나 포메이션 변화도 고민 중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지지 않는 축구를 통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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