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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용찬, 8회 투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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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 3연투로 오늘 휴식"…"에반스 몸상태도 OK"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이용찬이 2이닝 이상 소화할 수도 있다. 김강률은 오늘 휴식을 취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필승조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상황에 따라 이용찬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며 "이용찬에게 2이닝을 맡기는 쪽으로 필승조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넥센을 상대로 6-5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완투수 김강률이 1.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지난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부터 전날까지 3일 연속 등판한 김강률은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 마무리를 김강률에게 맡긴 건 오늘 쉬어야 하는 투수였기 때문이었다"고 전날 경기 투수진 운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몸 상태 역시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전날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느껴 5회초 김민혁과 교체됐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현재 전혀 통증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오늘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올시즌 23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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