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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文정부 출범 100일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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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준비된 대통령 약속 지켜" vs 野 "선심성 퍼주기에 인사 참사"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오는 17일 출범 10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집권당 약속을 지켰다"고 자평한 반면, 야당은 인사, 정책 등 국정운영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혹평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건설, 검찰·국정원 개혁, 갑질 근절, 부동산 대책,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국정교과서 폐지에 국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집권당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적폐청산과 국민대통합 대장정은 이제 시작된 것"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개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한지 100일 되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대북 평화 구걸 정책은 '문재인 패싱' 현상을 맞고 있고 각종 사회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또 "적폐청산은 DJ(김대중)·노무현 정부 과거사를 미화하고 MB(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을 전부 부정하는 작업"이라며 "과연 이 나라 좌파의 적폐는 없는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는 문재인 정부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 사퇴하는 등 인사 참사가 계속됨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세간에서는 도대체 '최순실 인사'와 무엇이 다르냐는 비아냥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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