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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런 승리' 오간도 "타자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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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 만에 1군 복귀전 치러…70일 만에 선발승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가 장단 30안타(한화 21안타·두산 9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두산 베어스의 발목을 잡아챘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12-6으로 이겼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두산의 9연승 도전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부상에서 회복 후 61일 만인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선발 등판한 한화 알렉시 오간도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했으나 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 5월 31일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맞대결에서 5승째를 거둔 뒤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고 이후 70일 만에 선발승을 다시 올린 것이다.

오간도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부상 부위가 더이상 아프자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옆구리 근육쪽을 다쳤다. 또한 오간도는 "내가 오늘 경기에서 잘 던졌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타자들이 잘 쳤기 때문에 팀이 이겼고 나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오간도는 부상으로 빠져있던 지난 2개월 간 공백이 아직 있다"며 "그렇지만 선발투수로 5이닝을 잘 버텨줬다"고 얘기했다. 이 대행은 "오간도에 이어 등판한 박정진과 송창식이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부분이 경기 후반 우리팀이 추가점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심수창과 정우람도 마지막 9회말을 잘 책임졌다"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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