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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이어서… 한화, 천군만마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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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이성열 등 이번달 말 복귀 예상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화 이글스의 부상자들의 복귀가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8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은 "알렉시 오간도가 내일 예정대로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180만불의 사나이' 오간도가 60일만에 돌아올 채비를 마친 것은 한화 입장에선 반갑기 그지없다.

오간도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 180만 달러라는 몸값이 겹쳐 큰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데뷔 이후 구위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이 절반 이상을 돈 시점에서 그는 131일 가운데 60일을 부상에 신음했다. 이미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에도 시달리고 있는 상황.

시즌이 많이 남아있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순위를 올려야 하는 한화로선 그의 복귀가 무척 반갑다. 이미 지난달 복귀해 세 경기를 소화하며 제구실을 해주고 있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더불어 외국인 선수 원투펀치의 호투는 한화가 시즌 전부터 그렸던 그림이다.

약 2달 만에 가지는 부상 복귀전이기 때문에 무리는 하지 않는다. 이 대행은 "내일은 아마 많이 못 던질 것 같다"면서 투구수를 '5이닝 70개' 정도로 제한할 뜻을 내비쳤다.

이러한 오간도의 복귀 속에 다른 부상 선수들의 회복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하주석과 이성열은 이번달 안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하주석이 지금 뛰는 것은 약 60% 정도로 올라왔다. 이성열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가 다친 부위가 비슷하다"면서 "두 선수 모두 이달 말 안에는 돌아오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지난 1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공 두 개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배영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당장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이 감독에 따르면 "공은 만지고 있다. 피칭은 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마침 이날 영건 김범수가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의 부상 회복 기간도 약 4주 가량 소요된다. 한화로선 분명한 악재다. 김범수 이외에도 한화엔 부상자들이 많다. 이 감독 대행은 "육성군에도 부상 선수가 많은 것 같더라"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그러나 오간도가 이날 복귀전을 치르면서 선수단 운용에 있어 조금이나마 숨통은 트였다. 다른 부상자들의 복귀도 이달내로 조금씩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의 복귀는 후반기 선전을 노리는 한화에게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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