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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성' 김대현, 팀 연패 끊기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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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상승세·팀은 2연패로 하락세…연패 끊고 4위 유지 '특명'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 김대현이 이번에도 호투를 펼칠 수 있을까.

김대현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지난달 13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2승을 더 추가하며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9일 kt 위즈와 경기부터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까지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그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아쉽게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7이닝 3실점으로 본인의 최다이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직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맞은 안타는 단 1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각각 2개, 1개였지만 큰 위기없이 꾸준한 투구를 이어갔고 결국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와 시즌 세 번째 QS라는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양상문 LG 감독도 김대현이 든든하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데이비드) 허프 생각을 안한다"고 말할 정도.

김대현은 상승세였지만 팀은 한 풀 꺾였다.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2경기를 모조리 내주며 일찌감치 루징시리즈가 확정된 것이다. 5일 경기에선 선발 헨리 소사가 117개의 공을 뿌리는 역투를 펼치고도 1-2,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5연승을 내달렸던 기세가 두산 투수진에 눌린 탓이 가장 크다.

잠실 라이벌에게 3연패를 당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당장 순위 경쟁에서 부담스러워진다. 이날 경기에서 진다면 두산과 승차는 6경기 차로 벌어지게 된다. 여기에 넥센과 롯데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까지 놓이게 된다. 김대현의 어깨에 막중한 임무가 달린 셈이다.

김대현은 두산과 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선발 등판은 한 번이었다. 지난 5월 6일 경기였는데 이날 경기에선 5.1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비교적 좋지 못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김대현이 그때보다 성장한 것은 LG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2군에서 연마해온 변화구까지 구사하면서 속구의 위력도 올라갔다. 김대현이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를 LG는 학수고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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