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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만능' 손시헌, NC를 지탱하는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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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율 0.375 맹타…유격수 자리서 '내야 사령관' 역할 톡톡히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손시헌은 지난 1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NC의 내야를 든든히 지키면서 NC의 7-6 한 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손시헌의 활약은 공·수 모두에서 빛났다. 손시헌은 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팀이 5-4로 역전에 성공한 8회말 1사 만루에서는 외야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타점을 추가했다.

본업인 유격수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NC가 7-6으로 쫓긴 9회말 2사 후 경기를 끝내는 아웃 카운트를 직접 잡아냈다. 한화 김원석이 날린 유격수 강습 타구를 정확히 포구한 뒤 강력한 1루 송구로 아웃 시키면서 NC의 승리를 지켜냈다.

2일 현재 손시헌은 시즌 타율 3할4푼4리 1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규정타석 미달이기는 하지만 지난 2014년 FA(자유계약선수)로 NC 유니폼을 입게 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손시헌의 존재감은 더 커졌다. 후반기 NC가 치른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 6타점으로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NC가 후반기 10승3패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데는 손시헌의 역할이 컸다. 손시헌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비우는 날엔 NC는 공·수에서 무게감이 적지 않게 떨어진다.

NC는 선두 KIA 타이거즈에 4.5게임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전체 47경기, KIA와도 4차례 격돌을 남겨두고 있어 역전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정규시즌 우승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NC에게 손시헌의 활약은 큰 힘이다.

최근 NC는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면서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제 몫을 해내는 베테랑의 존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NC는 손시헌이라는 버팀목과 함께 역전을 꿈꾸며 달려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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