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가계부채, 한시름 더나…6월 연체율 ↓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월 국내은행 연체율, 전달보다 0.15%p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 6월 국내은행이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연체율이 석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58%) 대비 0.15%p 하락했다. 전년 동월(0.71%) 대비로도 0.28%p 떨어졌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원으로 전월(1조4천억원) 대비 감소한 가운데, 은행이 연체채권을 크게 정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3조원으로 5월(9천억원)보다 크게 늘어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말(0.30%) 대비 0.05%p 하락했고, 전년(0.31%)보다도 0.06%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다. 이 중에서 집단대출 연체율이 0.23%로 0.04%p 내렸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6%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전달 대비 0.11%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원화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81%) 대비 0.22%p 하락했고, 전년보다도 0.45%p 떨어졌다.

대기업연체율은 0.57%, 중소기업 연체율은 0.60%로 각각 전달보다 0.07%p, 0.11%p 하락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체채권 정리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가계부채, 한시름 더나…6월 연체율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