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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연속 대포' 시즌 9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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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승리 견인 멀티히트 달성…2경기 대포 최지만은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두 자리수 홈런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고 있는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박병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피프드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6푼2리로 올라갔다.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병호는 전날(30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쳤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톨레도 선발투수 앤서니 바르케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어진 두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4회초에는 포수 앞 땅볼을 쳤고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어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니와 바뀐 투수 제프 페렐을 상대로 손맛을 봤다.

밀어친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기는 솔로홈런(시즌 9호)이 됐다. 박병호의 한 방으로 로체스터는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로체스터는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점수를 냈다.

앞선 6회초 바이언 벅스턴이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솔로포를 쳤고 박병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화답했다. 로체스터는 이날 톨레도에게 2-0으로 이겼다.

한편 전날까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이날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 스크랜턴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같은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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