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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 "이번주 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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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 포함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나쁜 기억은 얼른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이죠."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이번 한 주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탔다.

주중 3연전 상대인 LG 트윈스를 맞아 첫 단추는 잘 뀄다.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맞대결에서 6-0으로 이겼다.

그런데 26일과 27일 넥센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조연 노릇을 했다. 이틀 연속으로 LG에게 3-4로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것이다. 드라마 주인공은 LG가 됐고 넥센은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주말 3연전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 넥센은 다시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왔다. 그러나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28일 넥센은 2-9로 삼성에게 덜미를 잡혔다.

3연패로 몰렸다. 하지만 29일과 30일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틀 동안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두 차례 당한 끝내기 패배도 결국 추가점수를 내지 못해 빌미가 된 것으로 본다"며 "연속으로 끝내기 패를 당하다 보니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고 했다.

장 감독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9-4로 승리를 거둔 뒤 "이번주는 정말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역전패를 연달아 당했다"며 "그래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어제(29일) 오늘(30일) 연달아 이겼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잘 해줬고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며 "다음주도 최선을 다해 보내겠다.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결괴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는 다음주 주중을 포함해 주말 경기까지 3연전 체제로 치른다. 이후부터는 각팀들 모두 2연전으로 들어간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경쟁이 더욱 요동칠 수 있다. 넥센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이후 4일부터 6일까지는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이 예정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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