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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핵심정책 시작… IT·내수株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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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핵심정책 중심 구체화…가시적 성과 및 경제지표 회복 예상"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공개된 가운데, 내수주와 IT주에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5일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인 출범과 함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공개됐다"며 "이는 과거 투자, 양적 성장 패턴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경제,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는 J노믹스의 시작을 선포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J노믹스의 큰 틀은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공정경제 ▲혁신 성장 네 가지로 분류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 100대 국정과제와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내용보다는 핵심정책 중심으로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가시적인 성과, 경제지표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하면서, 현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와 을지로 위원회,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중심축으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J노믹스는 그동안 누적돼왔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소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 경기는 한층 더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차산업 혁명이 장기 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와 실적·정책 동력이 유효한 IT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며 "이 가운데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주의 비중확대와 코스닥 중·소형주 중심의 트레이딩(Trading) 매매전략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문제는 타이밍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소비심리는 올 1월 저점 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이와 맞물려 국내 내수주는 3월 저점 이후 5월 말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정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정책의 가시성"이라며 "정책 시행과 집행이 시작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수주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정책이 실물경기에 반영되기까지 시차를 감안할 때 우선적으로 음식료 업종에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소득증진 효과가 저소득층 소비확대로 빠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저소득층 가계소비의 20% 이상이 식료품·비주류 부문에 집중돼 있어 음식료 업종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저소득층의 소비 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물지표 개선세가 확인될 경우에는 음식료 업종 외에도 내수주 전반으로 매기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트레이딩 측면에서 대응이 유효하다"며 "조만간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발족이 예정돼 있어 정책 기대와 가격메리트가 코스닥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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