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종범과 함께하는 제2회 '희망 Talk 콘서트' 개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는 오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에 위치한 문학 시어터에서 올시즌 두 번째 '희망 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2회째를 맞이한 '희망 Talk 콘서트'는 '우리는 서로의 희망이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강연자와 팬들이 서로의 희망을 나누는 쌍방향 소통이 특징이다.

'희망 Talk 콘서트'의 주인공인 '희망 메신저'는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으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들이 맡는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희망 Talk 콘서트'에서는 SK의 레전드 김재현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희망 메신저'로 나선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콘서트의 '희망 메신저'로는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나선다.

이 위원은 현역 시절 '야구 천재'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정규시즌 MVP 1회, 한국시리즈 MVP 2회, 한국시리즈 우승 4회, 골든 글러브 6회 수상 등 KBO리그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희망 Talk 콘서트'를 통해 그의 치열했던 야구 인생과 그 속에 담긴 희망의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희망 Talk 콘서트'는 '라디오스타, 이종범'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라디오 스튜디오 모양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이 위원은 실제 라디오 DJ처럼 본인의 선수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 및 에피소드를 전달한다.

이 이원은 이와 함께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팬 레터', 팬들과 이 위원이 서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이종범의 음악 선물' 등 팬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K는 이번 '희망 Talk 콘서트'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1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액 기부한다. 기부금은 2017 시즌 희망더하기 캠페인의 대상자인 '입양대기아동'들의 분유, 기저귀 등 생필품 지원에 쓰인다.

이 위원은 "야구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잘 준비해서 팬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희망 메신저'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SK는 향후 이번 '희망 Talk 콘서트'를 영상으로 제작해 포털 사이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홈경기 시 빅보드와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