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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 노리겠다"…SK 1차지명 김정우 '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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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자신 있다"…"체격 보완해 좋은 투수 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위기 상황을 극복할 때마다 짜릿한 기분을 느낀다."

지난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앞두고 동산고 3학년 김정우가 시구자로 나섰다. 김정우는 지난 6월 프로야구 1차지명에서 SK의 선택을 받았다.

김정우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투수와 유격수를 겸하며 두 포지션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SK 입단 이후에는 투수로만 전념할 예정이다.

김정우는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프로 입단 후 세이브왕 타이틀을 따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정우와 일문일답.

-시구를 해본 소감은.

"많이 떨리면서도 또 설레었다. 김성현 선배께서 살살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 강하게 던지게 되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

-1차지명 당시 느낌은.

"사실 지명 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SK의 지명이 확정된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빨리 프로 무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싶다."

-SK에서는 투수로 뛰게 된다.

"투수와 타자 모두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날 투수로 활용하기 위해 지명했다. 이제는 투수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

-롤모델이 있다면.

"먼저 최정 선배님의 멘탈을 닮고 싶다. 비록 포지션은 다르지만 프로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류현진 선배님처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싶다."

-가장 자신 있는 공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 특히 체인지업은 내가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변화구다."

-프로 데뷔를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조금 더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서 체격을 조금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올가을 마무리 캠프 참가 전까지 더 다부진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프로에 와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세이브왕 타이틀에 도전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운드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할 때가 가장 짜릿하다. 또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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