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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하반기 위기 극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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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및 경영환경 세미나 등 입체적 논의…"판매 차질 최소화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위기 극복을 위한 입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해외영업본부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자율적인 방식의 자유토론을 강화해 각 부문별 활발한 의견 교환을 나눴으며, 법인장 회의를 비롯해 해외영업본부장 및 법인장간 간담회, 경영환경세미나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의 기간 동안 양사 경영진과 법인장들은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및 판매 총력 지원 체제 가동으로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충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중국 등의 판매 감소분을 유럽, 중남미 등 수요 증가 지역에서 최대한 만회를 통해 판매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52만여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실적 하락은 중국에서의 부진 영향이 컸다. 사드 사태 악화로 중국에서 43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한 탓이다.

중국 실적을 제외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 실적은 309만여대로 작년 304만여대 대비 1.4%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사드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 중국발 악영향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전사적인 모든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유럽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대해 집중적인 판촉 지원 활동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품질 및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판매 감소분 만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양사 법인장들은 급변하는 판매 환경에 대한 창의적 대응 방안과 고객 최우선 대책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하반기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SUV 신규 라인업 확대 등 제품 경쟁력 향상 ▲딜러 관리체계 개선 ▲잠재 시장 개척 강화 ▲미래차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장 시장인 아세안 지역에서 판매를 강화하는 등 잠재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을 정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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