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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신규채용 최대한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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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청년고용 절벽, 성장절벽, 인구절벽의 해법"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 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지금이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이라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업들이 적극 앞장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의 당부를 반영하듯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근로자 수 기준 상위 10대 대기업과 상위 5대 중소기업들로 이뤄졌다. 그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자산이나 매출규모보다도 일자리 창출이나 중산 서민들의 소득 증대 등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틀과 체질을 일자리 중심 구조로 재설계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조세·예산·조달·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며 "경제정책 기조도 과거 부채 주도의 양극화 성장에서 일자리와 소득 주도의 동반성장으로 전환하고, 주요 정책과 새로운 예산 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하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부위원장은 "국민경제 차원에서 보면 전체 일자리의 거의 90%를 중소기업들이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새로 만들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 창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기업들도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이러한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민간 부문이 적극 동참해주지 않으면 실효성이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최대한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청년 고용 절벽, 성장절벽, 인구절벽의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겸 삼성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박상욱 SK하이닉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 겸 일자리위원회 간사,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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