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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2군 강등…새 팀 찾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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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기용 의지 없어…이적하나?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 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지난 15일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메이지 야스다 생명 J리그 월드 챌린지 2017 우라와 레즈와 도르트문트의 경기에 결장했다.

J리그가 6월에 발표한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있었지만 경기 개최 3일 전에 발표된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아예 제외됐다. 한 일본인 기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박주호가 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붙박이 왼쪽 풀백인 마르첼 슈멜쳐가 전반을 맡았다. 후반엔 올 시즌 PSG에서 영입한 중앙 수비인 당-악셀 자가두를 왼쪽에 실험적으로 기용했다.

박주호가 도르트문트와 동행하지 않은 것엔 이유가 있었다. 박주호가 1군 멤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이타마에서 만난 도르트문트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박주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 이곳에 동행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사실상 팀에서 그를 내보내려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높은 확률로 이적 소식을 맞추는 독일의 트랜스퍼마크르트는 박주호를 도르트문트 2군으로 분류했다다. 도르트문트 2군은 사실상 4부리그 정도의 위상이다. 물론 언제든 1군으로 '콜업'될 수 있지만 국가대표 선수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는 것은 '방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한 이적 시장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에게 사실상 4부리그인 2군행을 지시한 것은 나가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 게다가 새로이 피터 보츠 감독까지 왔는데 2군에 갔다는 것은 도르트문트가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를 향한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독일의 '푸스발 트랜스퍼스'는 "그리스의 명문 AEK 아테네가 박주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에도 이탈리아의 명문 인테르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행보에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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