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피츠버그 "강정호 연내 복귀 기대 안한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헌팅턴 단장 "다음 오프시즌이 중요"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이번 오프시즌이 더 중요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의 올 시즌 복귀에 대한 기대를 사실상 접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14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올 시즌 안에 팀에 돌아온다는 생각은 지우는 것이 낫다"며 "2018시즌 복귀를 위해 오프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깅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국내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법원에서 실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효기간이 끝난 비자 갱신을 위해 비자 신청을 했지만 미국대사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비자가 필요했지만 이를 손에 받지 못해 현재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 중이다.

강정호는 1심 판결에 불복헤 2심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항소는 기각됐고 그는 상고를 포기했다.

헌팅턴 단장은 "비자를 받기 위한 노력을 해도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강정호의 개인 행동에 따른 결과다. 진행 과정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비자 발급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이제는 받아들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린 상황이다. 그는 부상 외 사유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팀으로부터 연봉도 받지 않는다.

헌팅턴 단장의 언급으로 강정호의 입지는 더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강정호는 지난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피츠버그와 계약 기간 4+1년에 총액 1천600만 달러(약 180억원)에 사인했다. 보장된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 끝난다. 2019시즌은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금까지 통산 성적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29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피츠버그 "강정호 연내 복귀 기대 안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