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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연구소 신설…AI 윤리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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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AI' 공개…"AI 리더십 강조"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조직인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AI(Microsoft Research AI)'를 신설한다.

M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행사(런던 AI Thought Leadership Event)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MS 본사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자리잡게 되는 새 조직은 이론과 실용성에 집중, AI 기술 활용을 위한 당면 문제 해결과 최신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MS의 모든 연구소, 프로젝트 그룹과도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MS는 사물인터넷(IoT), AI 등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9월 7천500여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MS AI 및 리서치그룹'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MS는 내부 AI 연구인력을 위한 'AI 디자인 원칙'과 'AI 윤리 디자인 가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인텔리전스와 감정이해 등이 종합된 도덕적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창의성과 혁신을 더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 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도 공개됐다. 물, 농업,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등 세계적인 환경 관련 문제들을 AI 기술과 교육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이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서비스, AI 툴·플랫폼, 교육 세션 등을 연구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MS는 시각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AI 프로젝트 '시각 AI(Seeing AI)’를 무료 iOS 앱으로 소개했다. 시각장애를 지닌 사람들에게 주변 상황이나 텍스트, 물체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프로젝트다.

해리 셤 MS AI 리서치 그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 발전의 황금기에 살고 있으며, MS는 인류가 마주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반이 되는 다양한 혁신을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과 사회 전체에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AI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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