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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결국 북핵 문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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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정상회담 전 공동 언론발표, 메르켈 "한국 정부 지지"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 전 공동 언론 발표를 가졌다. 메르켈 총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한국정부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 공동 언론 발표에서 "북한이 세계평화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국제법에 위반되는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북한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건가, 어떤 압력을 행사하고 제재 조치를 강화할 수 있을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함께 "독일은 분단을 경험했기에 한반도 상황을 안다"며 "우리는 한국의 과정을 지지할 것이고, 북한의 핵무장 미사일 도발에 대해 힘을 합쳐 한국 정부와 한국민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어로 구텐 아벤트라고 인사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은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줬다. 분단의 상처를 딛고 화합과 번영을 이룬 독일은 통일을 염원하는 한국민에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며 "마지막으로 남은 한반도 분단도 평화롭게 해결돼야 합니다"고 독일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어제 가장 고도화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이고 전세계의 평화에 대한 아주 심각한 도전이고 위협"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멈추기 위해서 국제적으로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이번 G20에서도 여러 정상들과 그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결국에 있어서는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 있어서 메르켈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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