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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류준열 "송강호와 연기, 배우들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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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던지는 농담, 집에 와 누우면 생각나"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류준열과 유해진이 명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나눈 소감을 알렸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직면한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을 그린다. 유해진은 광주 토박이 택시운전사 황태술로, 류준열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것이 꿈인 스물 두 살의 광주 대학생 구재식으로 분했다.

류준열은 "1980년이라는 시대는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한 시간이었다"며 "그래서 도전의식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쟁쟁한 두 배우 송강호, 유해진과 호흡을 나눈 것에 대해선 "젊은 배우라면 두 선배님과 연기하고픈 것이 버킷리스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의 명배우로 꼽히는 송강호와 호흡을 나눈 것을 가리켜 그는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으로 두 번 본 영화가 '괴물'이었는데, 송강호 선배가 정말 대단했다. 촬영장에서 한 마디씩 던지셨던 농담들이 촬영 후 집에 와서 누우면 하나씩 생각나더라"고 돌이켰다.

극 중 태술 역의 유해진에 대해선 "젊은 배우들이 워낙 좋아하는 선배"라며 "촬영장에서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에 놀랐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20년지기 송강호와 작품에선 처음 만나게 된 인연을 돌이켰다. 그는 "라면 광고를 제외하고는 작품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준 뒤 "많은 선후배가 송강호라는 배우와 함께하길 원한다"고 알렸다.

이어 "'의형제' 당시 송강호를 보러 가서 몰래 송강호의 연기를 훔쳐보기도 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절친한 선배를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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