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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LG 야수 첫 영구결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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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은퇴식 겸 영구결번식 진행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적토마; 이병규의 현역시절 등번호 '9'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다. LG 트윈스 야수로서는 첫 영예다.

LG는 20일 "다음달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 종료 후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병규는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LG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2016년까지, 3년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뛴 시기를 제외한 통산 16시즌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기록은 1천741경기 출장, 타율 3할1푼1리, 2천43안타, 161 홈런, 972타점. 이병규는 데뷔 시즌인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외야수 6회 최다 수상)했고, 2번의 타격왕과 4번의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더해 1999년 잠실구단 최초 30-30클럽 가입, 2013년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와 10연타석 안타, 2014년 통산 2천안타 달성 등 수많은 기록을 양산했다.

특히 이병규는 역대 최소 경기인 1천653경기만에 2천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2천43안타는 LG 한 구단에서만 작성했다. 의미있는 기록이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199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제 1회 WBC,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등 각종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엔 이병규의 등번호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영구결번식도 열릴 예정이다. 이병규의 영구결번은 LG에선 김용수(41번)에 이어 두 번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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