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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금민철, 359일 만에 선발 등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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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맞대결서 판정승…롯데 상대 5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역시 선발이 좀 더 편안하네요.'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좌완 금민철을 내보냈다.

선발 로테이션상 당초 이날 선발은 한현희 차례다. 그러나 한현희는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그는 이후 정밀 검진을 받은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넥센 입장에서는 한현희 자리를 대신할 임시 선발이 필요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일요일(18일) 선발투수가 걱정"아라며 이 부분을 고민했다.

장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금민철이다. 그는 이날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강민호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제 역할을 다했다. 롯데도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했으나 넥센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그는 4.1이닝 동안 5실점했다.

금민철른은 마운드에 올라가있던 5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롯데를 14-3으로 꺾고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금민철도 시즌 2승(3홀드)째를 올렸다. 올 시즌 첫 선발승이다.

그가 가장 최근 선발 등판한 경기는 지난해(2016년) 6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읜스전을 당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59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가 선발승을 거둔것이다. 또한 그가 가장 최근 선발승을 거둔 적은 2015년 8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678일 만에 선발승 감격을 다시 누렸다.

금민철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팀이 승리를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오랜만에 선발등판이러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 봤다.

또한 그는 "아무래도 중간계투로 나올 때보다는 선발 등판이 편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붙잡고 잘 살리겠다"고 웃었다.

장 감독도 경기 후 금민철의 투구내용에 대해 칭찬했다. 장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었지만 아주 잘 던졌다"며 "수비도 어제(17알)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투타 그리고 수비까지 잘 이뤄진 경기"라고 총평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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