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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임금·생산유연성, 경쟁력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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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자동차협회장 "근로시간 조정 등 유연성 강화해야"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 및 생산유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자동차산업은 임금수준과 생산 유연성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회사와 노조의 빅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선진국과 같이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는 임금을 양보하는 빅딜을 통해서 임금 및 단체협상이 3∼4년 단위로 이루어지고, 아웃소싱·전환배치·근로시간 조정 등 근로 유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이 자동차생산국 세계 6위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 차원의 노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대 산업인 자동차산업이 계속 발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내고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의 노력은 물론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차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자동차 고급화 트렌드를 선도해 온 우리 자동차업계가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 변화에도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정부는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및 자율차 등 미래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략적인 통상정책 운용과 수출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가 노사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미래차 신산업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근 회장 역시 "자동차산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주도적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업계가 핵심분야 R&D 및 산업간 융·복합 환경 조성과 미래차 시장 기반구축, 부품산업 고도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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