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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너비 76cm' 대형 전기레인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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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력으로 큰 냄비 2개 동시 가열 가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3킬로와트(㎾) 화력을 갖춘 대형 전기레인지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신형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모델명 BEH3GW)를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상판 너비가 76cm로, 일반 전기레인지(60cm)보다 좌우 너비가 20% 길다. 76cm 너비의 전기레인지는 아직까지 국내 출시된 사례가 없다.

기존에 대형 4구 가스레인지를 사용자들은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려면 제품 너비가 맞지 않아 패널을 덧대거나 싱크대 상판을 교체해야 했다. 그러나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인덕션 버너 1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2구를 탑재했다. 화구 사이의 간격이 넓어 바닥 면적이 큰 조리용기 2개를 동시에 가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조리 방법, 조리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버너를 선택하면 된다.

인덕션 버너는 자기장을 활용해 전용 용기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어 화력이 높다. 하이라이트 버너는 열로 상판을 뜨겁게 만드는 방식으로 어느 용기나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3㎾ 화력을 갖춘 인덕션 버너를 사용해 일반 인덕션 버너 대비 35% 더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3㎾는 승압 공사가 필요 없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중 가장 높은 화력이다.

일반 인덕션 버너의 화력은 2㎾ 수준으로 1리터(ℓ)의 물을 끓이는 데 3분 30초 가량 걸리지만, 신제품의 인덕션 버너는 2분 20초만에 물을 100도(℃)까지 끓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버너의 작동 상태를 빨간 발광다이오드(LED) 막대로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

또 제품 상판에는 독일의 특수유리 제조업체 '쇼트(SCHOTT)'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 소재가 적용됐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59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가격의 10% 캐시백, 12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LG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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