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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올리 지휘' 아르헨티나, 5년만에 브라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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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0 브라질] 호주 친선경기…메르카도 결승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아르헨티나가 5년 만에 라이벌 브라질을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가브리엘 메르카도(세비야/스페인)의 골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승리한 것은 지난 2012년 11월 22일 2-1 승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삼파올리 감독은 데뷔전에서 라이벌을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3-4-3 포메이션으로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탈리아)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스리톱으로 세웠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를 원톱으로 세웠고 쿠티뉴(리버풀/잉글랜드) 윌리안(첼시/잉글랜드) 등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전방에 포진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6분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포문을 열었다. 브라질은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에징 궈안/중국)와 쿠티뉴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경기가 접어들수록 아르헨티나의 흐름이 됐다. 메시의 크로스를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디발라의 슈팅도 골대를 빗나갔다.

그러던 전반 45분 골이 터졌다. 오타멘디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메르카도가 집중력을 발휘해 차넣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은 브라질이 매섭게 반격을 펼쳤다. 브라질의 신성 제수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윌리안과 쿠티뉴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아르헨티나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18분 제수스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진을 드리블로 헤집고 골키퍼까지 벗겨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 공을 잡은 윌리안이 재차 밀어넣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맞고 튕겨졌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전술 시험을 했다. 브라질은 공격적인 선수를 끊임없이 투입하며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한 골차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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