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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워너크라이 이후, 랜섬웨어 솔루션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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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매출 평상시 보다 300% 증가, 랜섬쉴드 제품군 문의 늘어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스트시큐리티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 이후, 랜섬웨어 관련 솔루션 도입이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대란 이후 PC용 통합 백신 '알약'의 온라인 구매 매출이 평상시보다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약은 알려진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백신(안티 바이러스) 기능을 제공하며, 랜섬웨어가 사용자 PC에서 각종 파일을 암호화하는 행위를 분석해 무력화하는 행위기반차단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랜섬웨어 감염으로부터 문서 자료를 원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파일 백업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워너크라이 사태 직후부터는 실시간 백업을 통해 유사 시 문서 자료를 손쉽게 복구해주는 '랜섬쉴드 PC'와 '랜섬쉴드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은 사용자 PC의 특정 영역이나 별도로 설정된 클라우드 환경에 문서 자료의 사본을 실시간으로 저장한다. 이후 랜섬웨어에 감염됐거나 사용자의 부주의로 원본 문서가 유실되거나 손상됐을 경우, 제품 내 복구 메뉴를 통해 간단히 자료를 복원할 수 있도록 한다.

랜섬쉴드PC의 경우, 접근 제한 강화 기술이 적용돼 인가받지 않은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또 백업 폴더에 자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사용자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저장된 사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랜섬웨어가 운영체제(OS)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한 다양한 방식의 공격을 나타내고 점점 지능화된 공격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악성 행위의 시점에 따라 구분된 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사는 알약 서비스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단계별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 데 모은 랜섬쉴드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판매하는 기업용 백업 솔루션 '랜섬쉴드 PC'를 오는 20일까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배포한다.

관련한 상세 내용과 신청 방법은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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