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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핸디카'로 커넥티드카 시장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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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탄탈럼과 아시아 시장 전략적 진입, 2020년 매출 1천억 목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핸디소프트가 신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장인수 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 회사는 자회사인 핸디카를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국 커넥티드카 서비스 업체 탄탈럼(Tantalum)과 긴밀히 협력, 아시아 시장 진출도 모색중이다.

2일 핸디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핸디카와 탄탈럼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베트남, 대만,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핸디소프트가 100% 자회사로 핸디카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7월. 핸디소프트가 자회사까지 설립하며 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보유 중인 SW 기술력과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시장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넥티드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주목받는 분야. 최근 중국 정부는 '중국 제조 2025' 정책의 핵심 분야로 커넥티드카를 선정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반면 국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운영체제 등 제품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될 뿐 서비스 분야 투자는 미비한 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핸디카는 탄탈럼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전략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이상산 핸디카 대표가 탄탈럼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 의사결정에도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탄탈럼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자체 보유한 기업으로, 영국 내 54만명 가량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실제 영국에서 상용화된 탄탈럼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사업 진출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간 시너지도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장비 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아시아 시장의 대형 통신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량 내 통신 기술 능력도 갖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커넥티드카 등 신사업과 기존 주력 사업인 그룹웨어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2020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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