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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취임 일성 "국내 출입 정보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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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개혁은 아픔 수반, 과정 지나면 신뢰받는 정보기관"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서훈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통상 IO라고 부르는 부처·기관·단체 등의 출입 정보관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국민들에 약속한 공약, 개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취임 첫 일성을 내놓았다. 서 원장은 "국민들 보시기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 의지, 정치와 완전히 분리하려는 실천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의 완전한 개혁 방안은 앞으로 논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아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국내 정치만큼은 철저하게 금지해야 한다"며 "개혁이라는 것이 조금 아픔을 수반하는 것인데 그런 역할을 국정원 출신으로서 직원들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각오를 하고 있다"며 "국정원 출신으로서 스스로 자기 조직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다른 진통 못지 않은 개혁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감내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혁하는 동안에는 아픈 일이겠지만 과정을 거치고 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결국은 여러가지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북한 핵폐기와 함께 남북관계의 근본적인 대 전환도 이뤄내야 하는데 그 점에서도 국정원이 해야 할 역할이 아주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그런 부분도 유념해 목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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