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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비♥김태희, 부부→부모…★커플 결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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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결혼 살펴보니 #공개열애 끝 #임신 #스몰웨딩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올 상반기 연예계는 사랑으로 넘실거렸다.

수많은 스타들이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화촉을 밝히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올 상반기는 유독 공개 열애를 했던 커플들, 아이돌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줄을 이었고, 2세 소식도 많았다.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몰웨딩'도 계속 됐다. 호화 예식 대신 소박한 언약식으로 의미를 전했다. 극비 결혼 후 깜짝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한 스타들도 있었다.

◆공개 열애 끝, 이제 우리는 부부입니다

언제쯤 결혼할지 궁금했던 스타 커플들이 뜨거웠던 연애를 끝내고 결혼에 골인했다. 김태희와 비, 류수영과 박하선, 차예련과 주상욱 등이 웨딩마치를 울렸고 김소연과 이상우, 이동건과 조윤희도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도 부부가 됐다.

톱스타 커플이었던 비와 김태희는 지난 1월 19일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고, 열애 5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태희는 결혼식 직후 손편지를 통해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결혼 4개월 만에 김태희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축하를 받았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1월 22일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2년간의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박하선은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예비 엄마'가 됐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5월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사랑을 가꿔온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두 배우는 "행복하고 즐거우면서도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고 행복함을 전했다.

배우 김소연과 이상우, 이동건과 조윤희도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가 맺어준 김소연과 이상우는 오는 6월 9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이후 동료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대선 투표소도 함께 찾는 등 행복한 커플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이틀 뒤인 지난 2월28일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공개 연애 두달여만인 5월 2일 임신 소식과 함께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라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동건의 차기작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나운서 커플들의 닮은꼴 결혼도 화제가 됐다.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는 MBC 선후배로 만나 2년간 열애 끝에 4월30일 결혼했다. 방송인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도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5년 간 비밀 연애 끝에 지난 3월 화촉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젠 유부돌'…1세대-현역 아이돌 결혼

한때는 요정이라고 불리던 걸그룹 멤버들이, 영원한 나만의 오빠일줄 알았던 아이돌이 줄줄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1세대 아이돌부터 현역 아이돌까지, 결혼은 더이상 금기가 아니다. 이제는 '유부돌'이라고 불러야 할까.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울은 지난 2월1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을 올리고 아이돌 부부 1호가 됐다. 13살 나이 차의 문희준, 소율은 7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으며 지난 11월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와 결혼 소식을 함께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인 지난 5월 딸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축하받아 마땅했지만 소율의 속도 위반 및 혼전임신을 숨긴 것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문희준을 향한 팬들의 '보이콧' 선언 등으로 마음 편히 기뻐할 수 없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다.

1세대 걸그룹 S.E.S 바다와 핑클의 성유리도 품절녀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풍경은 사뭇 달랐지만, 행복한 신부의 미소는 닮았다.

바다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3월 23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결혼했다. S.E.S로 함께 활동했던 유진과 슈도 예쁜 드레스를 입고 기자회견부터 결혼식 축가까지 함께 하며 바다의 결혼을 축하했다. S.E.S 멤버들은 "딸 시집 보내는 기분이다"라며 따뜻한 우정을 과시했다.

성유리는 지난 5월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극비리에 결혼을 올렸으며, 예식 다음날인 16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핑크 멤버들도 몰랐던, 그야말로 작고 소박하게 치러진 결혼식이었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신화 에릭과 JYJ 박유천도 결혼 소식을 알리고 그룹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에릭은 배우 나혜미와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한 뒤 두 달만에 전한 결혼 소식이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그녀(나혜미)와는 5년 가까이 만나고 있다. 그동안 많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했다"며 2014년 나혜미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부인했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박유천도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박유천의 깜짝 결혼 소식에 은퇴설부터 속도위반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꼬리를 물었다. 특히 예비신부로 알려진 황 모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신상 공개 등 끝없는 이슈를 양산했다.

◆'조용하게, 소박하게, 아무도 모르게'…결혼 신풍속도

과거 톱스타들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이라 불릴 만큼 화려한 규모를 자랑했지만, 이제는 작고 조용한 결혼식을 선택하는 스타들이 많다. 스몰웨딩부터 식을 아예 생략하는 스타들도 있고, 기부로 의미를 더하는 부부들도 늘고 있다. 아예 결혼 사실조차 나중에 알리는 커플도 있다.

김태희와 비는 가회동 성당에서 하객 100여명 안팎의 소박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김태희는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무릎까지 오는 하얀 원피스와 면사포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윤진서는 지난 4월 30일 제주도의 자택 마당에서 가족과 친척, 지인들의 축하 속 예식을 치렀다.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윤진서는 흰색 투피스를 입고, 머리에 화관을 쓴, 행복한 4월의 신부가 됐다.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후 하루 뒤 깜짝 뉴스를 전했다. 핑클 멤버들도 모르게 치러진, 조용하고 작은 결혼식이었다. 특히 성유리는 예식 비용을 전액 기부, 의미를 더했다.

가수 개리도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연예인들도 모르게 조용히 '둘만의 언약식'을 올렸다. 개리는 지난 4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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