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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대명사 시리얼, '그래놀라' 덕에 시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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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놀라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제품 매출 약 70% 성장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간편한 아침 식사의 대명사인 시리얼의 매출이 2년 연속 20% 이상 증가하는 등 시리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시리얼 매출이 2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며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2016년 시리얼 매출은 23.5% 신장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들어서는 29.7% 증가했다. 이는 유사한 식사 대용 상품인 빵, 라면 매출 신장률이 올해 1분기 들어서 전년 대비 각각 -7.3%, -17.8%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작년에는 스타상품 2종이 탄생하면서 시리얼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이마트가 작년 6월 출시한 노브랜드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은 노브랜드 특유의 가성비와 품질로 인기를 얻으며 올해 1분기에만 15만개 가량 판매되면서 시리얼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2014년 단종됐다가 작년 9월 재출시된 포스트 오레오오즈도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국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시리얼 매출 2위로 올라섰다.

또 고급형 시리얼인 그래놀라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시리얼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마트 내 2016년 그래놀라 시리얼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68.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놀라는 곡물을 압착해 납작한 형태를 띄는 일반적인 시리얼과 달리 재료에 꿀을 발라서 구워내 재료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 고급 시리얼을 말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래놀라 시리얼 매출 신장률이 시리얼 전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며 "그래놀라가 시리얼 시장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날 피코크 그래놀라 2종을 출시해 트렌드로 떠오르는 고급 시리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코크 그래놀라 2종은 인절미와 과일로 구성됐으며 가격이 저렴한 옥수수플레이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그래놀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인절미 그래놀라의 경우 곡류 및 콩가루 67%로 이뤄져 있으며 보리·귀리·호밀을 원형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과일 그래놀라의 경우 크랜베리·푸룬·코코넛·살구 등 과일 함량이 15%에 달하며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렌틸콩이 첨가됐다.

이마트 피코크델리담당 김일환 상무는 "시리얼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래놀라 등 고급형 시리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피코크에서는 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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