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서지석이 '이름 없는 여자'에서 오지은, 최윤소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악역으로 분한다.
KBS 2TV 저녁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극중 서지석은 성공과 욕망을 위해 여리(오지은 분)와 뱃속의 아이를 외면하고 재벌 딸 구해주(최윤소 분)를 선택하는 김무열 역을 맡았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이름 없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서지석은 "오지은, 최윤소와 모두 키스신이 있다"라며 "악역에 한번 꼭 도전해 보고싶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부남 배우 서지석은 "결혼하고 첫 드라마 키스신 때 아내가 속상해 하며 울었다. 언젠가는 이 고비를 넘겨야 겠다는 생각에 4~5시간 동안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충분히 이야기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작품 속 어느 누구와 키스신을 해도 아내가 이해해 주려고 한다. 덕분에 내 마음은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4월24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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