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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故 이한빛 PD 애도…경찰 나서면 조사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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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모독-고강도 노동에 자살" 유가족 주장 파장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CJ E&M이 '혼술남녀' 故 이한빛 PD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경찰 조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M은 지난 18일 밤 공식 입장을 통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 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합니다.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고 이한빛 PD는 지난해 초 CJ E&M에 신입 PD로 입사, tvN의 드라마 '혼술남녀' 팀에 배치돼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종영한 바로 다음 날인 2016년 10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의 유가족과 청년단체 유니온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故 이한빛 PD의 죽음은 고강도 노동환경과 인격모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CJ E&M에 사과를 요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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