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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유스 출신' 구보, J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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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10개월 11일…"모두가 기다려준 골…기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 출신 15세 구보 다케후사(FC도쿄 U-23)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했다.

구보는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얀마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J3리그 5라운드 세레소 오사카 U-23과 경기에서 전반 38분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왼발로 멋진 골을 터뜨렸다. 팀은 구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구보는 지난해 15세5개월1일의 나이로 J3에 데뷔했다. J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기존 기록은 16세6개월10일)을 갈아치운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터뜨린 프로 첫 골이다.

또 이 골로 구보는 15세 10개월 11일의 나이로 J리그 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13년 만에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이탈리아 세리에A 카타니아에서 활약한 '원조 괴물' 모리모토 다카유키(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가지고 있던 15세 11개월 28일이었다.

모리모토는 지난 2004년 5월 5일 도쿄 베르디에서 뛰던 당시 제프 이치하라(현 제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려 기록을 세웠다. 2004시즌에만 4골을 터뜨린 그는 이 시즌에 J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구보는 경기가 끝난 후 일본 언론을 통해 "흥분해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지금까지 몇 경기에나 출전했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진 못했다. 모두가 기다려준 골이다. 굉장히 기쁘다"고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

현재 15세의 나이인 구보지만,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선 '월반'하며 최근엔 20세 이하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D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탈리아·우루과이 등과 한 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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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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