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MS, 다음달 2일 클라우드OS 발표행사 개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교육시장용 클라우드OS로 크롬북 견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2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교육시장을 겨냥해 클라우드 OS와 저가 노트북을 선보일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5월 2일 미디어 행사에서 교육시장을 겨냥한 윈도10 클라우드 OS와 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체들은 그동안 MS가 올봄에 차세대 서피스 프로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MS는 미디어 업체에 행사 초청장을 발송하며 "이날 행사에서 서피스 프로5나 서피스폰을 선보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MS는 교육시장을 겨냥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공개할 것으로 운을 띄웠다.

이에 일부 매체는 MS가 그동안 개발해왔던 윈도10의 경량화 버전인 윈도 클라우드를 발표하고 이를 채용한 저가 노트북으로 크롬북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MS의 텃밭이었던 교육시장은 웹기반 크롬 OS를 탑재한 크롬북에 잠식돼 MS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 교육시장에 총1천260만대의 모바일 기기가 공급됐으며 이 중에서 구글 크롬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MS와 애플은 나머지 부분을 나눠가졌다.

구글은 지난 2013년 이후 크롬북을 내세워 고육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2014년 구글의 미국 교육시장 점유율은 38%였으나 2016년 58%로 20%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2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덕에 크롬북의 판매가 늘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MS와 애플도 교육시장용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크롬북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MS는 크롬 OS와 유사한 윈도 클라우드로 교육시장에서 장악력을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윈도 클라우드는 보안과 관리 기능이 우수해 학교나 관공서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MS는 융합윈도플랫폼(UWP) 앱을 윈도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MS, 다음달 2일 클라우드OS 발표행사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