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조 NIA "제주 센터, 글로벌 ICT 허브 도약"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제주 글로벌센터를 '글로벌 ICT·전자정부 허브 기관'으로 만든다.

서병조 원장은 13일 제주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주 NIA 글로벌센터 발전자문위원회'에서 이같은 비전이 담긴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서 원장은 NIA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센터로 국제협력 업무를 집중시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센터는 세계은행(World Bank)·국제전기통신연합(ITU)·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협력 사업과 글로벌 수요에 따른 전자정부 국제 협력 사업, 전략 국가의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구축, 해외 ICT 핵심인사 대상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대외적으로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센터를 발판삼아 국제기구·국제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제주·서귀포시와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지능정보사회, 4차 산업혁명 등 전례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패러다임 속에서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존 국제업무 틀을 벗어나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