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팝스타6' 세 심사위원이 지난 여섯 시즌 동안 가장 충격적인 무대를 꼽았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결승 무대의 주인공은 걸그룹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와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 두 팀은 그간 급속도로 성장하며 멋지 무대를 보여줬던 터라 이날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첫 무대 후 MC 전현무는 "많은 무대가 기억에 나겠지만 올 시즌을 포함해 어떤 참가자가 기억에 남느냐"고 세 심사위원에게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가장 충격을 받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이진아가 '마음대로' 피아노 라인을 쳤을 때다. 드라마적으로 보자면 케이티가 떨어질 뻔하다가 현석이 형이 살렸는데 그 이후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는데 충격이었다. 샘김의 '너뿐이야'와 이수정의 '소녀'도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지만 시즌1 때 이하이를 처음 봤을 때 그 말도 안 되는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도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앞에서 레전드 무대를 다 얘기했다. 전 기타를 들고 나왔던 권진아가 '시스루'를 불렀을 때와 꺼벙하게 생긴 소년 정승환이 갑자기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첫 무대 결과 퀸즈가 289점, 보이프렌드가 29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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